우여곡절 끝에 288을 구입해서 시착해보았습니다.
데님인디고 제품은 W801KK, V531KK를 구매했기에 비교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우선 사이즈는 34를 주문했고, 제 스펙은 175/70~72 입니다.
(W801KK, V531KK는 32를 주문했었습니다.)
허리 사이즈는 큰편입니다. 허리 입는 느낌보다는 골반에 걸치는 느낌입니다.
상의를 넣어 있는 것과 20oz의 두께를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뷰들을 보면 오니데님이 잘늘어난다는 리뷰를 봤는 데, 그럴꺼 같지 않은 느낌이기는 합니다.
레귤러핏이라 전반적으로 넉넉한 편이지만, W801KK와 비교하면 허리와 골반 쪽은 널널하고 폭은 적은 편입니다.
(W801KK와 V531KK 사이지만 허리 사이즈는 더 크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반 레귤러보다는 더 루즈핏합니다.
입어보고 핫소킹이나 열건조같은 방법을 통해서 한번 수축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언샌포에 원워시 제품인데 수축이 될까요...?)
기장은 긴편이라 크게 한번접고 작게 2~3 번 접어서 밑단이 보이게 롤업하니 적당하네요.
색깔은 무척 이쁩니다. 블로그나 리뷰를 보면 오묘하다고 하는 데, 정말 계속 보면 빠져드는 색입니다.
그린캐스트에 바닥실이 누렇게 되어있어서 그린 빛이 많을꺼 같았지만, W801KK보다 덜한거 같고,
전반적으로 진한 인디고보다는 살짝 덜 진한 거 같습니다.
착용감은 20oz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편합니다.
(방축가공과 원워시 유무의 차이라서 그런지 15oz인 V531KK보다 편합니다.)
편한거에 비해서 뻣뻣함이 살아 있어서, 그 특유의 요철감이 무슨말인지 알꺼 같습니다.
완전 대만족하고 있구요, 겨울이 오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입어볼 생각입니다.
지금 상태보다 페이딩뒤의 상태가 무척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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